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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음악 (시작, 첫 번째 하우스, 흑인 음악) 하우스 음악이라고 하면 무슨 색깔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솔직히 백인 DJ들이 만드는 차갑고 기계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DM 페스티벌에서 흰 피부의 프로듀서들이 신디사이저 앞에 서 있는 모습이 자연스레 연상됐거든요. 그런데 하우스의 뿌리를 파고들면서 완전히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우스는 흑인 게이 커뮤니티에서 탄생했고, 그 출발점은 디스코였습니다.웨어하우스에서 시작된 혁명1977년, 시카고에 웨어하우스라는 클럽이 문을 열었습니다. 뉴욕에서 건너온 DJ 프랭키 너클즈가 부스를 잡았고, 이곳은 흑인 게이들의 성지가 됐습니다. 당시는 디스코가 전성기를 지나 몰락하던 시기였습니다. 1979년 시카고 야구장에서 벌어진 '디스코 파괴의 밤' 이후 라디오에서 디스코가 사라졌거든요.프랭키는 죽어가는 디스.. 2026. 2. 22.
디지코어 음악 (하이퍼팝 반발, 도파민 중독, 트렌드 수명) 솔직히 2019년만 해도 주변에서 이런 음악 듣는다고 하면 다들 이상하게 봤습니다. 저도 처음 들었을 때 "이게 음악이야?" 싶었거든요. 근데 요즘 보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틱톡 켜면 나오고, 유튜브 쇼츠에도 깔리고, 심지어 제 주변 친구들도 이런 곡들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더라고요. 디지코어라는 장르가 이렇게까지 빠르게 퍼질 줄은 몰랐습니다.이 장르는, 하이퍼팝에 대한 반발에서 시작됐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 집에 갇힌 10대들이 디스코드 서버에 모여 만들어낸 소리가 지금의 트렌드가 된 겁니다.하이퍼팝을 거부한 디지털 키즈들디지코어를 이해하려면 먼저 하이퍼팝부터 알아야 합니다. 소피와 에이지쿡이라는 영국 프로듀서들이 시작한 하이퍼팝은 팝의 구조를 따르되, 오토튠을 과하게 걸고 신디사이저를 왜곡.. 202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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